엔진오일을 적정한 시기에 유지관리하는 것은 차의 수명과 주행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인데요 차의 소음이 갑자기 심해진다면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시기로 보고 더 앞당겨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오너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도 오히려 엔진소음이 심해졌다면?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표준보다 양을 더 많이 넣는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닌데
적정량이상 들어가게 되면 크랭크 축 회전시에 더 큰저항이 발생해서
출력에 영향을 받고 정상적인 경우보다 오일이 더 많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엔진오일 소모량이 증가하게 되면 연소실 내 탄소가 쌓이고
피스톤에 저항이 생겨서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즉, 오일의 농도가 옅어지고 탄소침전물이 많을수록 출력에도 영향이 생기고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인데 더 나은 품질의 오일을 사용하거나
이 탄소침전물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준다면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역시 연관된 얘기로 오일의 점도가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오일의 점도
역시 엔진에 큰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점도의 오일을 선택해야합니다.
오일 점도가 너무 높으면 엔진이나 배터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오일 점도가 너무 낮으면 윤활기능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 출력이 낮아지고 소음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은 오일 점도에 따라 SAE방식이 국제적으로 통용됩니다.
SAE 0w~40w 이런 숫자가 클수록 점도가 높다는 의미인데
통상적으로는 SAE 5w-30이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점도인데요
뒤에 오는 숫자가 높은 온도에서 점성을 뜻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출력에서 엔진을 보호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오일이라도 고열에 계속 노출되거나 시간이 지나면
오염이 되고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같은 차라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오일을 사용하고 있는지
주행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6000~1만 키로 사이에
교환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정비소에 갈때는
그냥 엔진오일만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간김에 타이어 공기압을 챙겨넣고
다른 오일 상태는 어떠한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시간을 내서 정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더큰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겠죠~
오일류 확인은 오너가 모두 다 직접할 수는 없는 부분이며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함께 점검해주기를 부탁해서
다른 문제가 있다면 같이점검 받는것이 차를 오래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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